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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12주 - 태아의 상태와 임신 12주 증상 + 입체초음파
    나의 임신과 출산 2024. 8. 27. 22:19

    임신 12주 - 태아의 상태와 임신 12주 증상 + 입체초음파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잘 오셨습니다. 임신 12주는 임신 1분기의 마지막 주로 이후 안정기에 돌입하게됩니다. 태아 발달과 임산부의 신체 변화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는 태아의 주요 기관과 구조가 거의 완성되고, 임산부의 몸은 임신에 더욱 적응하게됩니다. 임신 10주 부터 질초음파가 아닌 배 초음파로 우리 아이를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임신12주는 첫 입체 초음파를 볼 수 있습니다.

     

    임신 12주 우리 아기 첫 입체 초음파
    임신 12주 우리 아기 첫 입체 초음파

     

     

     

    태아의 발달 상태

    임신 12주 차의 태아는 길이가 약 5.4cm에서 6.1cm 정도자라며, 무게는 약 14g에서 18g 정도입니다.  태아는 이제 "배아" 단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태아"로 불리며, 외부와 내부 구조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릅니다. 이 시기부터는 태아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며, 기능적인 발달이 지속됩니다.임신 12주 차의 태아는 사람의 외형을 거의 완성한 상태입니다.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기본적인 신체 구조가 모두 형성되어 있으며, 손가락과 발가락도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이때 우리는 성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모두 생식기가 완전히 발달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100%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도 법으로 많은 엄마들이 우리 아기 성별을 유추하기도 합니다.

    또한, 팔과 다리의 관절이 형성되어 태아가 스스로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얼굴의 구조도 더욱 정교해지고 눈, 코, 입, 귀의 위치가 제자리를 잡습니다. 눈은 여전히 닫혀 있지만, 눈꺼풀이 형성되어 눈을 보호하며, 눈동자도 점차 발달합니다. 입술의 윤곽이 뚜렷해지며, 유치는 잇몸 속에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귀가 머리의 측면에 완전히 자리 잡아 청각 발달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태아의 내부 장기들도 이 시기에 급격히 발달합니다. 심장은 이미 4개의 방을 완성했으며, 심박수는 분당 110~160회 정도로 안정됩니다. 심장은 혈액을 태아의 몸 전체로 순환시키며,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합니다.

    간은 여전히 혈액을 생산하는 주요 장기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이제는 담즙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신장은 태아의 혈액을 걸러 소변을 생성하며, 이 소변은 양수로 배출됩니다. 태아는 이러한 양수 속에서 떠다니며 보호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는 양수를 삼키기도 하고, 이를 통해 소화기관의 발달도 촉진됩니다.

    소화기관도 중요한 발달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장이 길어져 복강에 자리 잡기 시작하며,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태아의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폐도 지속적으로 발달하며, 출생 후의 자발적인 호흡을 준비합니다. 신경계는 12주 차에도 활발히 발달하고 있습니다. 뇌는 빠르게 성장하여 다양한 영역으로 나뉘며, 각각의 영역이 특정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대뇌는 태아의 감정, 인지 기능, 그리고 자발적인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뇌는 운동 조정과 균형을 담당하며, 뇌간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어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고 이러한 움직임은 신경계와 근육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아는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손을 입에 가져가는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임산부가 느끼기에는 아직 미세하지만,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각 기관도 점차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빛과 어둠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시작하며, 청각도 발달하여 외부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됩니다. 비록 아직 태아가 소리를 명확하게 듣지는 못하지만, 소리의 진동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니 이때부터 태교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12주 증상

    임신 12주 차의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 겪었던 여러 신체적 증상이 점차 완화되거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 시기는 임신 초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기로 접어듭니다. 입덧은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많은 임산부가 경험하게 됩니다. 임신 12주 차에는 입덧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가 임산부의 몸에 어느 정도 안정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입덧이 완화되면서 임산부는 식욕을 되찾고, 다양한 음식을 더 잘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임산부는 여전히 입덧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도 특정 음식이나 냄새에 대한 민감도가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이전보다 증상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무섭지만 임신 12주 차에는 임산부의 체중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태아의 성장과 함께, 자궁과 태반의 발달, 양수의 증가, 혈액량의 증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임산부의 체중 증가는 평균적으로 0.5~2kg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의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며, 이제는 골반을 넘어 복부 쪽으로 확장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자궁의 변화는 임산부가 복부의 팽창을 느끼게 만들며, 일부 임산부는 임신부 전용 바지를 착용해야 할 시기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12주 차에는 여전히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게 되며, 이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중반에 들어서면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이후 임신 후반에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소화기 계통의 활동이 느려져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장의 근육을 이완시켜 음식물의 이동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변비가 흔히 나타납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는 임신 후 아침마다 마녀스프를 꼭 해먹는데 호르몬도 마녀스프엔 무릎을 꿇을 만큼 변비에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마녀스프 레시피도 올리겠습니다.)

    임신 초기의 피로감은 임신 12주 차에도 여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몸은 태아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호르몬 변화도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임산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할 때는 낮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자궁의 크기 증가와 빈번한 소변으로 인해 밤중에 자주 깨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미물의 양이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자궁경부에 내분비샘 기능이 임신 전보다 활발해지고, 질벽과 자궁 입구가 부드러워지면서 질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땀이 많이 나므로 청결을 유지하고, 꼭 죄는 거들이나 바지는 입지 않습니다. 분비물이 흰색이나 담황색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지만,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연녹색을 띄면서 가려움증상이 동반되면 질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야합니다.

     

    12주가 되기 전까지는 유산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아 활동하는 데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몸을 격렬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는 유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항상 조심해서 움직이며 알코올, 카페인, 약물의 복용을 피해야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 손을 뻗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오랜시간 서 있지 않도록합니다. 아랫배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 된 경우 유산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유산은 재발율이 15%나 되므로 유산 경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이 시기부터 엄마 아빠는 우리 아이의 소중한 초음파 사진을 간직하면서 나중에 태어날 우리 아이를 위해 일기를 써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엔 임신 14주에 관련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초음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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