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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4주 - 태아의 상태와 임신 14주 증상나의 임신과 출산 2024. 8. 28. 18:49
임신 14주 - 태아의 상태와 임신 14주 증상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임신 14주는 임신 2분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입니다. 2주에 한번씩 방문하던 병원도 12주 이후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방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발달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임산부는 임신 초기의 불편한 증상들이 완화되면서 에너지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임신초기에 정말 한번도 안하던 실수를 많이 해서 굉장히 우울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임신 14~16주에 돌입하면서 증상이 좋아졌는데요,이번 글에서는 임신 14주 차의 태아 상태와 임산부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태아의 발달 상태
임신 14주 차의 태아는 길이가 약 8.5cm에서 10cm 정도이며, 무게는 약 43g에서 60g 정도입니다. 이는 레몬 크기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성장 속도가 빠르며, 주요 장기와 신체 구조가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아는 임신 초기를 벗어나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형태로 발전합니다. 태아의 신체 구조는 14주 차에 더욱 명확해집니다. 머리, 몸통, 팔, 다리의 비율이 점차 균형을 잡아가며, 태아는 사람의 모습을 더욱 닮아갑니다. 특히 얼굴의 특징이 더 분명해지며, 눈, 코, 입, 귀의 위치가 확실히 자리 잡습니다. 눈은 여전히 눈꺼풀에 가려져 있지만, 머리의 중간에서 점차 앞으로 이동하여 정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습니다. 태아의 팔다리도 활발히 발달하고 있습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은 이제 완전히 분리되었으며, 손톱과 발톱도 자라기 시작합니다. 태아는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신경계와 근육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손가락을 빨거나 주먹을 쥐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내부 장기들도 중요한 기능적 발달을 이룹니다. 심장은 여전히 분당 약 120~160회 정도로 빠르게 뛰며, 혈액을 몸 전체에 순환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의 혈액이 산소와 영양을 전달받아 각 장기로 공급됩니다. 심장의 4개의 방은 이제 완전히 구분되었으며, 혈액을 효율적으로 펌핑할 수 있는 구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간은 여전히 태아의 주요 혈액 생산 기관으로서 기능하며, 이제는 담즙을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태아의 소화 기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생성하며, 이 소변은 양수로 배출됩니다. 태아는 양수 속에서 떠다니며, 이 과정에서 양수를 삼키고 소화기관을 발달시킵니다.
소화기관 역시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습니다. 장이 더욱 길어지며, 복강 내에서 제자리를 잡습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기 시작하여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태아의 췌장은 나중에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경계는 임신 14주 차에 중요한 발달을 이룹니다. 뇌는 급격히 성장하여 더 복잡한 구조로 발전하며, 신경 세포들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태아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며, 임산부는 아직 그 움직임을 느낄 수 없지만, 태아는 이미 자궁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근육과 신경계의 발달을 돕습니다.
감각 기관도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빛을 감지할 수 있으며, 눈꺼풀이 닫혀 있지만 강한 빛이 자궁을 통해 비치면 태아는 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청각도 점차 발달하여 외부 소리의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비록 아직 명확하게 소리를 듣지는 못하지만, 태아는 외부 환경에 대한 초기 반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신체적 증상
임신 14주 차에 접어들면 임산부는 임신 초기의 불편한 증상들이 점차 완화되며, 몸이 임신 상태에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에너지 수준이 높아지며, 임산부는 더 안정된 상태로 임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입덧이 완화됩니다. 입덧은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많은 임산부가 경험합니다. 그러나 임신 14주 차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임산부는 입덧이 크게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몸이 임신 호르몬에 적응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입덧이 완화되면서 임산부는 식욕을 회복하고, 이전보다 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임산부는 여전히 입덧을 겪을 수 있으며, 특히 특정한 음식이나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중반에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14주 차에는 임산부의 체중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태아의 성장과 함께 자궁, 태반, 양수의 증가, 그리고 혈액량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이 시기의 체중 증가는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주당 0.5kg 정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자궁의 크기도 계속해서 커지며, 이제는 골반을 넘어 복부 쪽으로 확장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자궁의 변화는 임산부가 복부의 팽창을 느끼게 하며, 일부 임산부는 이제 임신부 전용 의류를 착용해야 할 시기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 장기를 압박할 수 있으며, 이는 소화불량이나 빈뇨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14주 차에는 유방의 변화가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유방은 더 커지고, 민감해지며, 특히 유두와 유륜 부위에서 이러한 변화를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모유 수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유방 내 유선 조직이 발달하고, 지방이 축적되면서 크기가 증가합니다. 유륜은 더 어두워질 수 있으며, 유방의 정맥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임신 초기부터 지속되며, 임신 중반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임산부는 유방에서 미세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콜로스트럼(초유)일 수 있습니다. 절대 짜거나 자극을 줘선 안됩니다. 임신상태에서 유두를 자극하게되면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계속 짜낼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14주 차에는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피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더 건조해지거나, 반대로 더 기름져질 수 있습니다. 일부 임산부는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가 더 짙어지거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임신 중에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출산 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임신선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임신선은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나타나며, 자궁의 팽창과 함께 피부가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임신선은 임신 후기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14주 차에도 일부 임산부는 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선은 출산 후에도 남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집니다.
임신 14주 차에는 여전히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게 되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중반에 들어서면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이후 임신 후반에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소화기 계통의 활동이 느려져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장의 근육을 이완시켜 음식물의 이동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변비가 흔히 나타납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운동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피로감은 임신 14주 차에도 여전히 나타날 수 있지만, 많은 임산부는 이 시기에 에너지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면서 몸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태반이 본격적으로 기능을 하게 되면서 에너지 수준이 올라갑니다.이 시기에는 임산부가 더 활동적이 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로를 느낄 때는 과로를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14주가 되면 태반이 거의 완성되면서 엄마의 자궁에 뿌리를 내리게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우리 아기들은 굽었던 자세에서 점차 등을 펴게되며 최초의 뼈 조직과 갈비뼈가 나타나게 되면서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엄마는 자궁이 커지고 양수도 늘어나기 대문에 몸무게가 늘고 벌써 배가 나오는 산모들도 있습니다.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당겨져 사타구니나 허리가 아프고 피곤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빠들은 이때 자주 깜빡하는 엄마를 위해 영양제를 챙겨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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